코드기어스 R2 15화 - C.C 眞히로인 플래그

코드기어스 2008. 7. 22. 02:13

C.C의 기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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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였던 c.c는 수녀와 계약해서 사랑받는 기어스를 얻었다고 하는데 로로등의 향단의 기어스사용자처럼 언령을 가하지 않고 바로 사람의 행동에 간섭하는 기어스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샤를과 를르슈처럼 엄연히 명령권계통이고 사랑해달라라고 명령을 내렸다고 해석합니다.

기어스없이도 선천적으로 뭘해도 잘하는 를르슈는 주변에서 사랑받는 '난 놈'이었는데 반해 노예시절 자꾸 실수를 하든지의 이유로 주인을 수도 없이 갈아치운 듯한 c.c는 단지 죽고싶지 않아서 계약을 했고 사랑받고 싶다는 일념하에 무분별하게 기어스를 남용하고 결국 양눈기어스사용자가 되어 철딱서니없이 과거의 힘든시절은 잊고 배부른 소리를 하다가 선대계약자인 수녀자신이 죽기 위한 도구로 이용됐죠.
를르슈는 복수와 약자도 보호받는 세상을 바라고 계약했고 또한 c.c나 마오처럼 잡스런 욕망에 휘둘려 마구잡이로 사용하지 않고 계획적으로 뚜렷한 목표을 가지고 사용해왔기에-의도하지 않은 결과로 많이 흔들렸을 때 자조적으로 사용했던 때는 제외하고 말입니다.- c.c로서는 절대적인 이능의 힘을 얻고도 자기관리가 철저한 를르슈가 사실 존경스러웠겠죠. 그에 따른 기대감도 컸기에 본성이 착해서 여러가지 돌발적인 상황에 따른 결과로 괴로워하던 를르슈의 마음을 다잡아주기 위해 꼬마취급하며 좀더 원숙해지라며 독설공격도 했고 말입니다.
 c.c는 '개구리 올챙이적 모른다.'고 과거에 같은 나이대의 를르슈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철딱서니없던 유년시절과 자신의 겉으로는 죽음을 소망하는 계약을 원하면서도 내심은 타인에게 사랑받기를 원하는 약한자신을 숨기고 그동안 를르슈에게 쿨한척을 했는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본능이라지만 참 꼬인 인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츤데레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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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을 의도하지 않은 말로 여자를 후려버리는 고수인 를르슈는 천연계 카사노바입니다.

1기 11화 나리타 공방전
C.C. 난 어째서 눈이 하얀지는 모른다. 하지만..하얀 눈은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난 싫어하지 않아.
그래..

1기 12화 쿄토에서 온 사자
필요해, C.C. 네가.
알았어. 그리고 잊은 물건이야(샤리와의 데이트약속 티켓)
잊은 게 아냐. 오늘은 언제 돌아올지 모르니까 전화로 거절하려고 했을 뿐이야.
계약은 지켜.(R2 15화로 계약내용은 죽여줘확정인데 예전에도 나말고 딴여자두면 죽인다로 들렸었답니다. 이 직후 샤리의 전화)

1기 13화 샤리와 총구
방금 전엔 덕분에 살았다. 고마웠다.
필요해, C.C. 네가.

나는.. 더 이상 같은 실패를 반복할 수 없는데도..(이미 를르슈에게 낚여서 사랑의 포로가 됨.)
를르슈 몰래 스토킹하던 c.c는 를르슈가 샤리에게 키스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잘난 척하는 동정소년이라며 질투심이 섞인 비난을 하죠.

1기 15화 갈채의 마오
넌 설마 C.C.가 본명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마오를 외면하는 c.c(사실과는 조금다르지만 반쯤은 넘어갔으므로 를르슈의 말을 부정하지는 않음.)
난 알고 있다. 진짜 이름을.
c.c플래그 오마쥬 사운드이펙트
정말이야? C.C. 내겐 가르쳐주지 않았으면서 어째서 저런 녀석에게..
이제 알았겠지? C.C.는 내 거다. C.C.는 내 거란 말이다, 마오.
아냐! 틀려 틀려 틀려 틀려! 훨씬 오래 전부터 나만의 C.C.였어.
난 C.C.의 모든 걸 손에 넣었다. 네가 본 적도 없는 부분까지 포함해서. 모든걸
마오(얀데레)의 발광.
코드기어스는 오마쥬를 기획했죠. 물론 중화연방건 등의 부분적인 화에는 오마쥬가 적용되지 않기는 하지만, 역시 잘쨔여진 전무후무한 오리지널 대작.

주인공의 등장. c.c를 공주님 안기해주며 마오에게 날려주는 썩소.(깃발꽂기 완료.)
기어스를 사용해서 경찰로부터 이탈.
1기 15화를 ucc로 부분재탕하며 잘 생각해보니 기어스를 걸은 경찰은 지휘관과 헬기 조종사 단 두명뿐. 역시 를르슈는 기어스를 절도있게 사용합니다.

난 기아스에게 지지 않아. 이 힘을 지배해서 완벽히 써주겠어. 이 세계를 바꿔보일 거야.
내 소원도 네 소망도 전부 이뤄내겠어. 녀석이 해내지 못한 계약을 내가 실현시켜주겠어 그러니까..

루루슈, 위로야? 불쌍히 여기는 건가? 아니면.. 집착이야?
계약이다. 이번엔 내가 네게 제안하는..(꼬인인간인 c.c를 배려함.)
괜찮겠지. 맺어주겠어. 그 계약.(츤츤모드. 를르슈의 배려심에 완전히 넘어갔음.)

과거에는 철딱서니 없었던 c.c도 눈은 높아가지고 똑부러진 를르슈를 넘봤죠. 좋아하는 녀석을 자극해서 괴롭히는데다 남자에게 모든 것을 시킨 후에 자신은 빈둥거리고 남자가 일을 마치면 수고했다라고 칭찬 한마디 해주는게 여자의 역할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직도 철딱서니가 없지만 말입니다.
2기 1화에서는 재회키스로 를르슈를 맞이하고, 제로를 -이젠 제로=를르슈라는 것도 알았지만- 좋아하는 카렌에게 를르슈는 내꺼라는 선언을 하는 듯한 시비를 주기적으로 걸고, 카구야의 영웅호색논리를 표방하는 대범한 성격에 를르슈는 나만의 것이라는 생각인지 입을 삐죽거리며 카구야와 눈마주치는 것을 피한다던지……. 14화에서는 날 팽개쳐뒀다고 불평하다가 를르슈가 부르니까 순식간에 상큼한 표정을 짓고 15화에서도 샤를에게 몸을 내맡기려는 순간 를르슈가 사고 엘리베이터에서 벗어나서 c.c를 부르니까 신세한탄하다 샤를을 밀쳐내며 당황하는 모습이란 좋아하는 사람에게 보이지 않고 싶은 약한모습을 보인 여자의 마음이 보인달까…….

친형 v.v마저 죽이고 불노불사의 코드를 빼앗은 최종보스 플래그를 세운 샤를이 c.c의 코드마저 빼앗는 의식을 시작하자 'c.c는 나의……. 나의…….'라며 말소리가 작아지는데 사실 를르슈가 c.c를 여자로서 사랑했던 것도 아니고 다만 사랑이란 감정보다는 정에 익숙하고 정들어버린 c.c가 궁상떨며 괴로워하는 것을 보기는 싫은데 저여자와 나는 무슨 관계였던 걸까라고 회의를 느끼고 고민하며 머뭇거리다가 c.c를 잃어버릴 수 있기에 혼란스러운 문제는 제쳐두고 더이상 자기의 소중한 사람들을 잃지 않기 위해서 우선 항상 c.c와의 관계가 친밀감이 생길 때의 츤츤모드로 붙잡는데 얘네들은 항상 이렇게 해야만 진심어린 의사소통이 되니 참 솔직하지 못한 꼬인인간은 민폐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고 정말로 소원이 죽음이라면 지금 죽는 순간이니 웃으라는 를르슈의 말에 눈물을 흘리다가 를르슈가 '내가 너를 웃게 해주겠다.' 라는 말에 샤를을 밀쳐내는데 보는 제가 더 낯뜨겁더군요. 무슨 3류 드라마도 아니고…….
제가 로맨스 이런 걸 좀 싫어합니다. 코드를 잃고 기어스 계약전의 기억으로 퇴보한 v.v의 최후를 지켜보던 c.c가 친동생의 아내인 마리안느를 v.v가 사랑했다고 독백한 내용도 충격이었고 정작 그러면서 마리안느를 죽였다고 추측되고 그리고 마리안느의 자식들도 혐오한다는 것이 코드를 얻어 불노불사가 되는 인간들은 전반적으로 참 꼬였어요. 12화 러브어택! 에서의 리발처럼 사랑하는 여자를 행복하게 되도록 놓아주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인데 말입니다. v.v는 리발의 쿨한 면을 좀 배워야합니다. 리발은 멋진 녀석입니다. 그런데 13화에서의 제레미아(오렌지)의 멋진모습은 주목을했어도 다들 여기에는 주목을 안하더군요.

1기 11화 나리타공방전의 c.c와의 관계의 변화를 상징하는 떨어지는 물방을처럼 이번화도 물방울이 떨어졌었고 신기루에 의해서 부서진 아카샤의 검의 영향인지 c.c의 쇼크 이미지의 추시계가 부서져있더군요. 더불어 추락하는 c.c의 눈동자가 풀어져서 맹하게 보인게 왠지 의심스러웠는데 v.v처럼 c.c의 기억도 기어스 계약이전으로 퇴보하고 특제렌즈를 다시꼈는지는 모르겠지만 를르슈 왼눈의 기어스마크도 보이지 않더군요. 이로서 를르슈는 마음속까지 털어놓을 공범자이자 나락까지도 같이 떨어져줄 유일한 동반자를 잃고 혼자가 되었습니다. 나나리는 신체가 불편해도 정신은 제대로 박혀있었는데 정신이 퇴보한 c.c를 하나하나 뒷바라지해가며 보호하면서 황제와 투쟁해야하는 를르슈는 고달픈 입장이 되었습니다.
c.c가 기억을 되찾고 샤를의 코드를 를르슈가 빼앗아 c.c가 행복해지는 불노불사 커플 헤피엔딩을 바라지만 그런 전개가능성은 0할이죠.


c.c가 메인이고 나머지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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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느의 비사를 알고 싶으면 기어스를 써서 알아내라고 했던 황제는 를르슈가 당당히 정면으로 나오면 가르쳐줄 요량이었나 본데 처음에 책략을 써서 죽음을 명하는 기어스를 걸었더니 굉장히 분노했죠. 아무래도 황제는 거짓말과 잔머리 굴리는 것에 대해서 격렬하게 반응하는 듯합니다. 왕도로 오라는 것을 보면…….
일전의 물체는 기어스유적의 황혼의 문의 문양과 비슷해서 뭔가했었는데 가면으로 확정됐네요. '넌 나이고 난 너다. 사람은 이세계에 한명뿐이다.'라는 비논리적인 말장난을 하는데 황제는 친형 v.v마저 죽인 시점에서 완전히 맛이 갔다고 플래그 세웠죠.
황제 머리 속에는 도대체 뭐가 들었는지 참 궁금합니다. 한번 해부해 봐야되요. 아 그리고 샤를형제는 로스트 칼라즈의 라이처럼 시간의 흐름속에 봉인됐다 풀려난 브리타니아의 옛황족은 아니라는군요.

를르슈가 c.c를 괴롭힐 것도 아닌데 c.c는 얼마나 구타 당했으면 상대방의 행동에 저렇게 몸사리는 걸까요? 참 안쓰럽습니다. 둘의 관계가 진전될 듯 했는데 기억상실이라니……. 좀 꼬였어도 새디스트 c.c를 돌려줘~


나나리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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