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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인덕원역] 상하이객잔 중국집 퓨전요리

리뷰사용기 2015. 2. 13. 08:41





중국집은 보통 배달시켜서 먹지만, 배달음식보다는 방문해서 먹을 때가 더 맛있다. 중식당 체인점 상하이객잔이 소셜커머스에 올라와서 오랫만에 가족끼리 외식하기로 했다. 상하이객잔 인덕원점은 오후 5시부터 새벽 2시까지 영업하는 야간업소로 일요일은 휴업한다.


교통편은 4호선 인덕원역 4번, 5번 출구에서 내리면 바로 근처에 위치한다. 주차장은 없기 때문에, 주변의 유료주차장을 사용해야 한다. 인덕원역 5번출구 기업은행 앞에 안양시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30분에 700원으로 좀 더 저렴하므로 그 쪽을 이용하는 편을 추천한다.




새마을식당이 위치한 건물 2층이 상하이객잔인데 나름 중국풍의 소품들로 인테리어를 꾸며놓아서, 중국집이라는 느낌을 주었다. 메뉴판에 나온 사진만큼은 전부 먹음직스러웠지만, 중국집의 기본메뉴인 산동식 탕수육, 북경식 탕수육, 쟁반짜장, 짬뽕을 주문했다.








기본반찬으로는 짜사이와 길게썰린 김밥용 단무지가 나오는데, 짜사이는 짠맛이 강한 편이었다.산동식 탕수육은 동네중국집에서도 배달되는 일반적인 탕수육인데, 동네중국집에서는 튀김을 못하는 곳은 맛이 없다. 탕수육은 특별하게 소스가 맛있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튀김은 괜찮았다.


북경식 탕수육은 원래이름으로는 과포육(鍋包肉 : 꿔바로우)라고 하는데, 중국의 동북 9성에서 유래된 것으로 얇게 저민 돼지고기를 녹말을 뭍혀서 튀긴 고기튀김에 맑은 소스를 사용하는데, 양배추와 붉은 소스가 사용되었는데 소스 맛이 아스트랄하다. 주인장은 중국사람인 것 같은데 퓨전요리라고 해도 소스는 정통요리의 것을 그대로 사용했으면 좋겠다. 






상하이객잔에서 자장면은 간짜장, 삼선짜장은 없다. 쟁반짜장만 존재하는데, 달콤한 맛이 강해서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은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나는 초딩 입맛이라서 그런지 맛있었다. 짬뽕은 뽑기운이 나빴는지 면이 불어있어 뚝뚝 끊어져서 별로였다. 주변을 둘러보니 다른 손님들은 요리나 딤섬류를 먹는 것 같았다. 주문할 요리를 선택할 때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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